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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일보 2기 독자위원회 비즈리더스 결산 좌담회가 31일 오후 부산 영도구 봉래동 라발스호텔 4층 볼레로룸에서 열렸다. 강원태 기자 kwang@

부산일보 제2기 독자위원회 ‘비즈리더스’ 결산(8차) 좌담회가 31일 오후 부산 영도구 라발스호텔 볼레로룸에서 열렸다. 이날 독자위원들은 2018년 5월부터 1년 5개월간 진행된 2기 부산일보 독자위원회 비즈리더스의 활동을 되돌아보고, 부산일보의 지면 개선과 지역 발전을 위한 의견을 나눴다.

동남권 신공항 이슈 지면 반영 큰 힘

부산 발전 함께 하는 느낌 보람 돼

이날 좌담회에는 독자위원회 위원장인 이장호 전 BNK 금융지주 고문을 비롯해 독자위원 20명이 참석해 부산일보의 발전과 부산의 도약을 위한 폭 넓은 토론을 펼쳤다. 

김영도 부위원장은 “동남권 신공항 추진 이슈를 비롯해 독자위원회에서 제시된 의견이 적극적으로 검토돼 부산일보 지면에 반영되는 모습에 큰 힘을 얻었다”며 “부·울·경 대표 언론으로서 더욱 큰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조언했다. 박용준 독자위원은 “부산의 각계 오피니언 리더들의 목소리가 지면에 나타날 때마다 부산의 발전을 함께 하는 느낌을 받아 보람을 느꼈다”면서 “부산일보를 위해, 부산을 위해 해야 할 일에 대해 깊이 고민하겠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진수 부산일보 대표이사 사장을 비롯해 최학림 부산일보 논설실장, 이상민 편성본부장, 강윤경 편집국장 등 편집국 주요 간부들도 참석해 독자위원들과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김 대표이사 사장은 “비즈리더스는 언론사가 부산 지역 오피니언 리더들의 목소리를 경청할 수 있었던 소중한 기회였다”고 평가했다. 김 대표이사 사장은 “비즈리더스는 부산일보가 독자와 부산을 생각하며 고려해야 할 중요한 좌표 중 하나”라며 “독자위원들과 함께 부산 시민의 목소리를 담는 그릇으로서의 역할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이날 김 대표이사 사장은 제1기(2016년 4월~2018년 4월)에 이어 제2기 부산일보 독자위원회 비즈리더스를 이끈 이장호 위원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장호 독자위원회 위원장은 “3년 6개월여동안 비즈리더스 위원장을 맡아 부산일보를 통해 부산의 발전을 볼 수 있어서 큰 보람을 느꼈다”면서 “비즈리더스와 늘 함께하면서 더 나은 부산일보와 부산의 미래를 위해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김한수 기자 hangang@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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