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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라발스호텔은 11월 3일 오후 2시 30부터 버티컬 댄스 공연팀 써드네이처와 함께 ‘견딜 수 없는 아름다움’을 선보인다.
버티컬 댄스는 등반 장비 및 기술을 이용해 고층빌딩의 외벽, 암벽, 자연의 일부를 무대로 율동을 보여주는 예술장르이다. 로프의 원심력을 이용하여 바닥 공간이 갖는 중력의 제한에서 벗어나 체공 시간을 늘리면서 공간을 360도 활용하는 환상적인 퍼포먼스이다.
버티컬 댄스 공연팀 써드네이처가 보여줄 공연 ‘견딜 수 없는 아름다움’역시 녣부산 건축상’을 수상한 라발스호텔 건물 29층(약 100M) 높이에서 로프를 탄 버티컬 댄스 15명의 율동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라발스호텔이 부산광역시와 부산문화재단의 후원을 받아 진행할 이번 공연은 중력을 거부한 공중에서 삶에 지친 사람들을 위로하면서 새로운 희망의 메시지를 부산시민들에게 전달할 목적으로 마련됐다. 우리의 삶에서 진정으로 아름다운 것들은 무엇인가라는 물음에서 시작되는 공연이라고 했다. 이 같은 취지에 따라 버티컬 댄스 ‘견딜 수 없는 아름다움’은 라발스호텔 건물을 중심으로 ‘지역특화 거리 예술’로 펼쳐질 예정이다.
이에대해 라발스호텔 관계자는 “이번 버티컬댄스 공연은 부산광역시와 부산문화재단의 후원을 받고 라발스호텔과의 협업으로 진행되는 공연으로써 부산시민 모두의 문화 향유권 향상에 기여하고자 한다”며 “아직은 생소한 장르일 수 있는 버티컬댄스를 부산 라발스호텔에서 접하고 이번 공연 ‘견딜 수 없는 아름다움’을 통해 삶에 지친 사람들을 위로하고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공연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라발스호텔과 함께하는 버티컬댄스팀 ‘써드네이처’(third nature)는 자연으로 회기하고 되돌리고 상생하려는 본성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그들은 자신의 팀을 ‘예술과 자연이 상생되는 작품 활동으로 예술가 스스로가 자신의 창작 기반을 만들어 나가고자 하는 젊은 부산의 예술단체’라고 소개하고 있다.
정순형 선임기자 junsh@busan.com
http://www.busan.com/view/busan/view.php?code=2019103016072939971